유방암 정의

유방은 기름샘이 변형된 것으로서 피부의 한 부속 기관입니다. 젖을 분비하는 샘인 유선과 젖을 유두로 운반하는 유관, 그리고 지방 조직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유방암이란 유방 밖으로 퍼져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악성 종양입니다. 발생 부위에 따라 유관과 소엽같은 실질조직에 생기는 암과 그 외의 간질조직에 생기는 암으로 나뉘며, 유관과 소엽의 암은 암세포가 주위 조직으로 퍼진 정도에 따라 다시 침윤성 유방암과 비침윤성 유방암으로 나뉩니다.1

유방암 유병률

유방암은 2020년도 전 세계 발생률 및 사망률에 있어서 가장 높은 편에 속하는 암종이며, 우리나라의 2019년 통계에서도 여성 기준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암입니다.3,4
2019년 국가암등록사업 연례 보고서에 의하면, 2019년에 우리나라에서 254,718건의 암이 새로 발생하였는데, 그 중
유방암은 남녀 전체에서 9.8%로 5위를 차지하였습니다.4

진단 방법5

유방암은 자가검진과 임상 진찰, 방사선 검사(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 생검 등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유방 확대술을 받은 경우엔 암을 발견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으나, 엉터리 시술이나 잘못된 주사 등으로 인해 유방 조직이 망가진 상태가 아니라면 검사가 가능하며, 검진을 위해 유방촬영술 외에 유방초음파 등의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진단 검사의 종류와 방법5

  • 자가검진: 자가검진은 자신의 유방을 스스로 만져 보아 멍울이나 다른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비용이 들지 않고 위험성도 없는 좋은 방법입니다.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완치율과 생존율을 높일 뿐 아니라 유방을 보존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도 자가검진은 중요합니다. 유방 자가검진에 가장 적절한 시기는 매월 생리가 끝나고 2~7일 후 유방이 가장 부드러울 때입니다. 자궁제거술을 받았거나 폐경이 된 여성은 매월 일정한 날을 정하여(예컨대 1일이나 15일, 30일) 잊지 말고 자가검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유방촬영술(Mammography): 유방촬영술은 유방암 진단에 필수적인 검사로, 촉진과 초음파검사 등에서는 발견이 어려운 미세석회화(microcalcification)와 같은 유방촬영술에서만 관찰 가능한 조기암 병변을 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90~95%의 정확성을 보이면서 크기 5 mm 안팎의 작은 종괴를 아주 민감하게 찾아내는, 유방암 조기 진단에 이상적인 검사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젊은 여성은 유방에 섬유질이 많아 유방촬영술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유방이 고밀도일수록 유방촬영술의 민감도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엔 초음파검사를 병행합니다. 유방촬영술에서는 유방을 판에 대고 상당히 압박을 가해야 병변 부분이 정상 조직과 구별되게 나옵니다. 이때 제대로 누르지 않으면 환자에게 전해지는 X선 양이 많아지고 유방촬영 사진이 뿌옇게 흐려져서 병변을 찾아낼 수 없습니다.
  • 유방초음파검사: 유방 조직의 밀도가 높아서 유방촬영술로는 종괴를 관찰하기가 어려울 때 유용한 진단 방법입니다. 유방 낭종의 경우 90~99%의 정확도로 진단해 냅니다. 또한 암세포를 최종적으로 확인하려고 조직검사를 할 경우에는 실시간으로 종괴를 관찰하면서 조직을 채취하는 것이 가장 좋으므로, 촉진에서 잡히지 않는 작은 종괴의 조직검사를 하려면 이 검사가 꼭 필요합니다. 악성 종양과 양성 종양은 초음파 소견에서 60~80% 구별이 가능합니다. 악성의 소견이 있거나 그럴 가능성이 크면 조직검사를 하고, 악성 소견이 없으면 추적검사를 초음파 검사 결과에 따라서 6개월~1년에 한 차례씩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유방암의 치료6

암이 진행된 정도와 발생 부위, 크기 등에 따라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항호르몬요법을 적절히 조합하여 치료합니다.

  • 수술이 가능한 경우: 대부분의 경우 ‘수술 → 수술 후 보조요법(보조 항암화학요법 → 방사선 치료/항호르몬요법)’의 순으로 치료합니다. 그러나 종양이 클 경우에 먼저 그 크기를 줄여 놓고 수술을 하기 위해서 또는 유방암이 초기 단계가 아니라 진행성 유방암으로 평가되는 경우, 전신치료의 개념인 선행 항암화학요법을 수술 전에 시행하기도 합니다.
  •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항암화학요법, 항호르몬요법, 방사선 치료를 적절히 이용하여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유방암의 진행을 최대한 막고 삶의 질을 높입니다. 치료의 방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결정됩니다. 
    1. 국립암센터. “유방암 요약설명”. Available at: https://www.cancer.go.kr/lay1/program/S1T211C217/cancer/view.do?cancer_seq=4757. accessed on Nov. 24, 2022. 
    2. NCCN GUIDELINES FOR PATIENTS®. 2022 Breast Cancer Metastatic. 
    3. World Health Organization “Cancer”. Available at: https://www.who.int/news-room/fact-sheets/detail/cancer. Accessed on Nov. 24, 2022. 
    4. 국가암등록사업 연례 보고서(2019년 암등록통계). 
    5. 국립암센터. “유방암 진단방법”. Available at: https://www.cancer.go.kr/lay1/program/S1T211C217/cancer/view.do?cancer_seq=4757&menu_seq=4769. accessed on Nov. 24, 2022. 
    6. 국립암센터. “유방암 치료방법”. Available at: https://www.cancer.go.kr/lay1/program/S1T211C217/cancer/view.do?cancer_seq=4757&menu_seq=4773. accessed on Nov. 24, 2022. 

※ 약사법 제68조 제6항,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제78조 제1항에 따라 전문의약품의 대중광고는 엄격히 금지되는 바, 본 자료는 광고를 위한 목적으로 제작된 것이 아니며, 질환에 대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실제 유방암의 진단과 치료는 전문의를 통한 의학적인 방법과 절차에 따라야 합니다.

MAT-KR-2202156-2.0-05/2023